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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명상의 방법과 효과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오늘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과학명상'의 저자인 김완석 아주대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했던 화요열린강좌를 재개했습니다.

김 교수는 명상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명상의 시대적 흐름과 함께 명상의 효과에 대해 대중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명상은 ‘완전한 치료’라고 할 수 없지만, 만성질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심리적으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을 치료하는데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명상을 하면 나쁜 생각이나 감정을 줄여주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울 수 있도록 뇌구조를 변화시키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완석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원에서 산업과 조직심리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어 요가와 명상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요가 치료 전공의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명상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마음을 여는 명상: 사무량심’ ‘행동의학과 마음챙김 수용’ 등의 번역서를 냈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은 다음 달 21일 화요일 저녁 7시 한자경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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