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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강원도 정선군수가 불교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기여한 공로로 종단이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상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승준 군수에게 종정 공로패를,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에게 총무원장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습니다.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최승준 정선군수와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최승준 군수, 서건희 과장.

조계종은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의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사무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해 앞장선 공을 높이 평가해 두 사람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이 자리에서 수마노탑 국보 승격에 크게 기여해줘서 고맙다면서 정암사가 앞으로도 문화재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발전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 국가적 문화재를 관리하는 입장이니까 가장 기초적인 지자체인 군수님께서 군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이에 최 군수는 종단의 도움과 한 마음으로 염원한 덕분에 어려운 꿈을 이루게 됐다며 보물로서 지역 경제와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최승준 (강원도 정선군수)
[자장율사가 입적하신 적조암 일대를 잘 만들어서 힐링하고 치유하는 그런 국보 승격과 함께 그런 곳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물 제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은 오는 19일 한 달간의 예고 기간에 접수된 의견심의를 거쳐, 오는 25일자로 관보에 고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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