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맺고 공항 내부 운행차량 검사와 운전자 안전 교육 강화, 도로 안전성 평가 사업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항 내 운행차량과 운전자, 도로 등에 대한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따라 공단은 앞으로 인천공항 내부 운행 차량 천600여대에 대한 검사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들 차량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공항 내 도로의 안전점검과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홍보, 공항 지상 교통안전 관리를 위한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 내부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 외 구역으로,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에게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정기검사 의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편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동차검사 부적합 통계를 보면, 검사대상 천179만대 차량 가운데 21.5%인 253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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