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다시 불붙은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재생산수'가 3주 연속으로 1을 넘어서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감염재생산수는 코로나19 발생 21주차에 0.74로 잠깐 낮아졌으나 이후 곧바로 반등해 22주차부터 24주차까지 줄곧 1을 넘기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수는 1명이 감염시키는 새 확진자의 수를 나타내는 지수로, 감염병의 확산세를 늦추려면 감염재생산수가 1 미만인 상황이 지속돼야 합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과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등 지역감염 확산으로 감염재생산수가 5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의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 건수는 지난 12일 21.4명으로, 가장 확진건수가 높았던 4월 3일의 20.3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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