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홍준원장(노형365준의원)

●연출 : 안지예기자

●진행 : 이병철기자

●2020년 6월 15일(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

[앵커멘트]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라는 말은 나이를 먹을수록 실감하고는 합니다.

<이홍준 원장의 건강한 한주>로 남은 내 생애 가장 젊은 오늘부터 건강 챙겨보겠습니다.

(지역민의 건강주치의)이홍준 원장 만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홍준] 안녕하십니까? 좋은아침입니다.

[이병철]한결같이 좋은 월요일을 만들어주고 계신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홍준]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활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계절에는 소화기 계통의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특히 그중에서도 장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병철]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흔히 겪는 장염, 원인부터 궁금하고요~ 대표적인 증상으로 설사나 구토가 있습니다만, 초기에는 감기와 혼동하기도 한다고요.

[이홍준]네 장염은 쉽게 말해 위 소장 대장 등 위장계의 염증이 발생하는것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증상이 선행하고 이어서 구토 설사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감기 인가? 하고 감기약 사다 드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병철]최근에 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출혈성장염이 집단 발병했는데, 그 이야기도 좀 해주신다면.

[이홍준]네 . 장염은 흔히 세균성 장염/바이러스 장염 이렇게 있는데요.여름철 상한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장염이 세균성 장염입니다.음식에 따라서 포도알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등 다양한 균에 의해 감염되어 장염이 발생할 수 있고요.바이러스성 장염은 겨울철 소아한테서 유행하는 노타바이러스가 흔하고요.

이는 전염성이 강한 장염입니다.출혈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이고 “혈성대장균감염증” 이 정식 명칭입니다.장출혈성 대장균이 장관 상피세포에 벽돌처럼 쌓여 대량의 균이 독소를 생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파 경로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샐러드 등 날것으로 먹는 채소 등의 섭취로 생길 수 있으며, 소독되지 않은 우유 등을 매개로 전파되는데 사람과 사람간의 직접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된 환자의 잠복기는 3-8일 이후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합니다. 설사는 경증으로 혈액을 포함하지 않는 것부터 다량의 혈액을 포함한 상태까지 다양합니다.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 혹은 유아의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병철]이 병이 일명 ‘햄버거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홍준]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회복되지만, 환자의 10% 정도에서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나 혈전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는 약 10%까지 합병되고 합병자 중에 2~7%가 사망하며,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사망률은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은 설사 후 2-14일(평균 6일)에 발병하며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기능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킵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고, 설사가 심하면서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되는데 소아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반정도에서 투석이 필요하고, 사망률은 2-7% 정도입니다.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 이외의 병원체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병철]그래서 더욱 예방이 중요하겠고, 또 장염의 발생시에는 치료와 함께 전염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습니다.

[이홍준]식품은 가능하면 74도 이상에서 최소 1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하고, 채소 등도 가능하면 익혀 먹되 날것으로 먹을 때에는 흐르는 물로 3번 이상 씻거나 소독한 뒤 먹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균에 오염된 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놀이터 등에서 놀고 온 뒤에는 꼭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법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병철]이밖에도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소화기 계통의 질환들에 대해서 간단히 주의사항 등을 전해주신다면

[이홍준]여름에 병원에 장염환자분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환자예를 들어 좀 이야기하자면.관광객 환자분이 셨는데 동문시장에서 오전에 희를 뜨고 . 하루종일 관광 하시고 저녁에 회를 드시고 장염에 걸려서 오셨던게 생각이 나네요회는 신성한 상태로 드시는게 가장좋겠죠? 

전문적으로 숙성을 하시는분들은 잘 숙성해서 드시는분들도 많지만..그리고 요새 저녁에 이호나 이런곳 가면 캠핑 하시는 분 많이 보이시는데어두운 곳에서 고기 구워드시다가 잘 안익혀 드시고 장염걸려서 오시는분들고 많이 계십니다.다들 잘 익혀서 드시고 , 식품위생관리 잘 지키시고 손씻기 잘하시면서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병철]오늘 함께해주신 이홍준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소식, 다음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이홍준]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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