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이 10년 만에 지방을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114는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0.7대 1로, 지방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130곳 가운데 경쟁률이 100대 1 이상인 곳은 16곳으로, 이 가운데 12곳이 수도권이었습니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최고 강도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지만, 다음달 말부터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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