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민주당은 6시로 미뤄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칠 계획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다시한번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이 여전해 합의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이 결렬된 직후 김태년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 약속한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결행해달라"고 요청한 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본회의 협조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오후 6시로 연기하고 상임위원장 선출 범위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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