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시내 룸살롱 등 유흥시설에 대해 내려졌던 집합금지 명령이 ‘집합제한'으로 완화됩니다. 

그동안 서울 내 모든 유흥시설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다음날인 5월9일부터 한달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돼 사실상 영업이 제한됐습니다. 

업소들은 면적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테이블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며,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방문기록을 관리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방역 수칙을 어기는 업소는 즉시 집합금지로 전환하며 이후에도 영업할 경우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 발생시 방역비용과 환자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번 집합제한 명령은 활동도와 밀접도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우선 적용하고, 클럽과 콜라텍·감성주점 등에는 순차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 보다 7명 늘어난 1,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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