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5개월 가량 장기화되고, 신규채용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29세 이하 청년이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달 29세 이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만500명으로, 1년 전 보다 약 40(37.9%)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9세 이하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50대(34.9%)와 60세 이상(31.4%), 40대(28.8%), 30대(23.4%)가 뒤를 이었습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가운데 29세 이하와 30대를 합하면 4만2천명으로, 전체(11만600명)의 38.0%에 달했습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10명 중 4명꼴로 30대 이하 청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년 취업난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과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이 신규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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