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수출 산업화하고 산업구조를 개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송파구에 있는 원격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를 찾아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서포트는 재택 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솔루션 프로그램을 일본 등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IT 산업을 코로나19 이후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방문으로 풀이됩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잘 할 수 있는 DNA를 가졌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는 점을 기회로 삼고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상승기류를 타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활성화돼 유니콘 기업, 데카콘 기업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업체로부터 관련 산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일본 법인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팩스로 주문을 한다는 직원의 말에 정 총리는 "재난 지원금을 우리는 다 써버렸는데 일본은 지금도 지급이 안 된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고, 업체 대표는 "맞다. IT가 뒤처진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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