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산 봉정사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여행업계 종사자를 위해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운영한다. 봉정사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안동 천등산 봉정사가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관계자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운영합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를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와 소상공인과 여행업계 종사자를 위한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로 나눠 진행됩니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해 희생,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봉정사에 3박 4일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희망자는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코로나19 대응 근무확인서 등을 지참하고 사찰 종무소나 홈페이지(http://bongjeongsa.org/)를 통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됩니다.

해당자와 동반자 1인은 일체의 비용 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도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사찰에서 휴식하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도록 기획됐습니다.

기업확인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지참하면 해당자와 동반자 1인까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봉정사 안내를 비롯해 사찰 공양, 예불 참여, 선 체험,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은 참가할 수 없으며, 프로그램 참가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합니다.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아름다운 산사에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통해 삶의 위로와 치유를 얻고 일상의 희망과 여유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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