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의원

오는 25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미국 상원에 제출됐습니다.

공화당 코리 가드너, 민주당 에드 마키 상원 의원은 한국전 발발 70년을 맞아 한미 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고 국제적 파트너십으로 변모한 것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한국전쟁은 더이상 '잊힌 전쟁'이 아니라 '잊힌 승리'"라며 "1950년 6월 25일은 피로 맺어진 철통같은 한미 동맹 시작의 상징으로 간주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은 70년이 지나면서 안보 관계에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변모해 왔고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동북아 외교 정책에서 핵심 축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은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전진 배치해 주둔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맞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70년이 코로나19 대유행을 포함해 전 세계적 전염병에 대처하는 중요한 협력으로 이끌었다며 한국이 미국에 코로나19 진단 검사키트와 마스크를 제공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미 의회의 대표적 친한파인 가드너 의원은 상원 외교위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마키 의원은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입니다.

미 의회에서 6·25전쟁 70년과 관련한 결의안이 제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르면 이달 중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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