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저지에도 오는 21일 강화에서 쌀 페트병을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북민단체 '큰샘'의 박정오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예정대로 오는 21일 강화 석모도에서 페트병을 이용해 북한에 쌀과 마스크 등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의 형 박상학 씨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도 오는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풍선과 드론 등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 100만 장을 날릴 계획입니다.

앞서 통일부는 전단 등의 살포가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로, 지난 10일 두 사람을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경기도도 폐기물관리법과 해양환경관리법 등을 적용해 이같은 행위를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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