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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6명을 기록하며, 이틀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확산 사태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현재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당국이 오는 14일이 시한이었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의하여 수도권에 대한 현재의 강화된 방역관리체계를 연장하고 추가적인 방역강화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사회적 거리로 돌아갈 경우 빚어질 수 있는 학업과 생업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연쇄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당국은 수도권 학원과 PC방에 대해서도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하루동안 56명 늘어난 만2천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0일 50명에서 어제는 45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이틀만에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새로 확진된 56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3명이었습니다.

지역발생 43명 가운데 대구 1명을 제외한 42명은 수도권이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발(發) 집단감염이 교회와 동포쉼터, 어르신방문센터, 주요 기업 사업장 등으로 퍼진데 따른 것입니다.

방대본은 오늘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가 하루동안 23명 늘어난 백 39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지속하고 있고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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