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점안식·제막식 봉행...무성스님 "기도·포교·원력의 도량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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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점안의식이 봉행된 영축총림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의 칠성, 독성, 산신 등 삼성 모습.
증명법사 혜남스님(통도사 율주)을 비롯해 스님들이 점안의식을 봉행하고 있는 모습.

영축총림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가 칠성과 독성, 산신 등 '삼성 점안식'을 12일 봉행했습니다.

'석산당 지형대화상 공덕비' 제막 모습
구룡사 용왕단 모습.

또한, 생전에 구룡사 불교문화 증흥불사에 헌신했던 '석산당 지형대화상 공덕비' 제막식도 함께 열었습니다.

앞서, 구룡사는 지난해 무성스님 주지 취임 이후 도량 정비 불사를 시작해, 이날 '삼성' 조성뿐만 아니라 연못내 '용왕단' 불사도 회향했습니다.

창원 구룡사 주지 무성스님.

[인서트/무성스님/창원 구룡사 주지]
이 터에 삼성, 칠성, 독성, 산신님이 또, 자리 하시면은, 우리 구룡사 신도님뿐만 아니고, 창원에, 늘리는 대한민국의 좋은 기도의 처, 포교의 처, 다음에 원력의 도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도를 하다보니, 좋은 인연을 만났고, 구룡사 사부대중님들의 원력이 하나가 돼서, 이 불사가 원만성취 되었습니다.

삼성 점안식 동참 불자들 모습.

'삼성' 점안식 증명법사인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번 불사의 의미를 되새겨 기도정진의 도량으로 한발짝 더 발돋움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점안식과 제막식은 불사 경과보고,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스님의 축사, 지형스님 문도대표의 인사, 감사패 전달, 구룡사 우담바라합창단의 축하음성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밀양 정각사 주지 덕산스님.

지형스님의 상좌인 덕산스님(밀양 정각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은사 스님을 잊지않고 공덕비 조성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형스님은 1982년 구룡사 주지 부임 이후 입적할 때까지 20여년간 불교대중화에 헌신했습니다.

현재 구룡사 도량의 근간을 쌓았고, 관음·약사 천일기도 등을 봉행하며 불자들이 지혜와 공덕을 쌓는 도량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구룡사 전경.

한편, 창원 구룡사는 일제강점기인 1927년 불자들을 가르치고 불법을 홍포하려는 통도사 주지 구하대종사의 염원으로 창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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