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신흥국 불안 등 리스크...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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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사태를 맞고 있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정부가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는 등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물경제 하방위험에 대해 지난달엔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으나, 이번달엔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긍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6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실물경제 하방 리스크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훈 경제분석과장의 말입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고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일부 지표가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신흥국 불안 등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진단은 지난 4월과 5월과는 달리,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진단 추세를 보면, 지난 4월엔 “실물경제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난달(5월)엔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번달엔 “하방위험이 다소 완회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 신호를 보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선, 4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전월 대비로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증가했지만, 광공업 생산과 건설투자는 감소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지난달 5월 고용은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물가는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먼저 주요국 경재활동이 재개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환율은 오르면서 원화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달 발표되는 경제동향 주요 지표는 ‘실물경제 후행지표로 수용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시계열 추세를 보면,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지표의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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