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코로나19 진정되지 않아 축제는 무리"

여름 부산을 대표하는 꽃축제인 '태종대 수국축제'를 올해(2020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부산 영도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7월) 5일까지 태종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태종대 수국축제를 취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영도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2019년) 약 11만명이 방문한 태종대 수국축제는 매년 30여 종의 수국 5천여 그루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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