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문화재청, 중대본 조치따라 재개관 밝힐듯

수도권지역 감염확산에 방역당국이 수도권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시행한데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수도권지역 산하 문화시설에 대해 휴관조치를 역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등 10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의 휴관, 그리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중단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도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실내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는 중대본 결정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등지의 휴관을 계속 연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궁궐과 왕릉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되며, 개관행사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의 이번 휴관 연장 결정은 상황안정 시까지 '수도권 집단 발생 대응 방안'을 연장하는 중대본의 방침에 따른 조치로,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관람 등의 재개 시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중대본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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