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앓고 난 후 완치된 사람 중 75명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혈장을 공여하기로 등록한 완치자는 모두 75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중 검사를 거쳐 중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등 건강상 이유가 있을 경우 검사에서 탈락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혈장 치료제 개발의 임상시험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최대 200명, 최소 130명 이상의 공여자가 필요하다"며 "현 상황으로 보면 임상 시험에 필요한 혈장 치료제를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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