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작품 ‘보리수 나무 아래’가 서울 도심 사찰에서 공연됩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1층 대강당에서 뮤지컬 ‘보리수 나무 아래’를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보리수 나무 아래’는 지난 201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과 춤, 연기를 통해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신심 깊은 불자 음악가인 이진구씨와 아내 송연경 씨가 제작했고 이번 공연은 비영리 예술단체인 ‘무소의 뿔’을 새로운 이름 ‘비온디 엠(Beyondy-M)’으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뮤지컬 공연은 전통 음악과 범패 등 불교음악을 다양하게 활용했고 사찰에서 공연이 가능하도록 작은 규모로 각색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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