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의 정식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 오후 2시, 조 씨와 공범 강 모 씨, 이 모 군에 대한 1회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재판은 피해자 증인 신문으로 진행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열립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월 말부터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첫 준비기일에는 조 씨가 출석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두 번째 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조 씨 측은 지난 준비기일 당시 성착취물 제작.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아동청소년 강제추행, 강간미수 등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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