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31포인트 하락한 26,989.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17.04포인트 내린 3,190.1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9포인트 상승한 10,020.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해 종가 기준 1만 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습니다.

연준은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에서 정책 금리의 중간값은 2022년까지 0.1%로 제시됐습니다.

2021년까지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이 한 명도 없었으며, 2022년에는 두 명의 위원만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인상을 전혀 생각하지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국채 등의 매입을 최소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제 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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