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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일선 포교 현장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앞장서온 조계종 포교사단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갖고 포교와 전법 의지를 다졌습니다.

포교사단은 최대 행사이자 포교사들의 수행 자세를 가다듬기 위한 팔재계 수계법회를 오는 9월 12일 봉행할 예정입니다.

정영석 기잡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국내외 포교 현장 최일선에서 전하고 있는 포교사들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조계종 포교사단이 기념식을 겸한 제7회 포교사의 날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포교사단 임원진을 비롯한 각 지역 단장과 수상자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국내외 5천여 명의 포교사들을 이끄는 방창덕 조계종 포교사단장은 어려운 시국일수록 화합하고 단결해 불국토 건설에 앞장서자고 말했습니다.

[방창덕/조계종 포교사단장: 선배님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놓은 포교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신바람 나는 포교사 활동을 하는 포교사단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합시다.]

포교사단 총재인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시대와 종단이 요구하는 역할에 과감히 수용해 나가며 전법 활동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인터넷과 유튜브 등 네트워크 세상에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 등 각종 전법 활동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포교사의 날 시상식에서는 충북 지역단의 김향란 포교사와 울산 지역단의 군포교 문수팀이 각각 총무원장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포교원장상은 서울 지역단의 여원태 포교사 등 개인 12명과 대구 지역단의 동부총괄 교정교화2팀 등 단체 7곳에 돌아갔습니다.

방창덕 포교사단장은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종단의 역점 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를 위해 5천 9백여만 원을 아름다운 동행에 지정 기탁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전국적으로 이렇게 포교사단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굉장히 보람되고, 또 마음이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은 포교사들의 계율 실천을 다짐하고 수행 자세를 가다듬기 위한 팔재계 수계법회를 오는 9월 12일 봉행할 예정입니다.

장소는 서울 광화문 광장이나 서울시청 앞 광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교사단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스님과 신도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코로나19 극복에도 앞장서는 핵심 재가 단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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