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심-위험취약시설 4만 8천곳 대상..연말 점검결과 공개예정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시설과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4만 8천여 개소에 대해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는 보건복지부 등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업무수행에 부담이 큰 부처는 제외한 27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안전점검 참여자에 대한 마스크·장갑 착용과 발열 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 수칙'을 마련해 점검 활동 중 감염병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안부는 중점 추진사항을 위해 국민관심분야와 최근 사고발생 등을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 만6천여곳과 학교시설 2만여곳,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을 비롯해 물류와 냉동창고 등 건설 공사장 천백여곳과 대규모 재난사고가 우려되는 원자력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등을 포함했습니다.

정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대진단을 진행하고, 점검 실명제와 행안부 주관 정부합동점검단의 확인점검을 통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안부는 특히 올해 12월까지 구축되는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기관별 상시 안전점검 결과도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를 확대하여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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