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기준 정부의 재정 수입과 지출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국가채무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총 수입은 46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조원 감소했습니다.

총수입 감소는 국세수입 중 소득세(+1조원)와 법인세(+3.7조원) 등은 증가했으나, 부가세(-2.6조원)와 기타 세수(-0.4조원)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 4월 기준 정부의 총 지출은 44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2019년) 초과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금 정산액이 대폭 감소(-10.3조원)하면서, 1년 전 보다 13조 5천억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대응 등으로 적극 재정집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746조 3천억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14조 7천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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