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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도 어제 경내 각황전에서 주지 덕문스님과 선등선원장 본해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하안거 결제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본해스님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선등선원장]

[“확철대오(廓撤大悟)에 대한 간절함이 사무쳐서 마치 시퍼런 칼날 위를 걷는 것 같이 온 정신을 모아 집중하지 않는다면 절대 성취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사부대중들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법문이라는 것은 설할 것도 없고 들을 것도 없는 것이 진설진문이 된다.”는 한암 대종사의 생전 법어를 봉독하며 정진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이 한 생각이 나오기 이전에 그 자리를 우리가 분명히 증득해서 청량의 기운을 불러 일으켜서 온 세상의 불길을 끌 수 있는 이런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나가야 합니다.”]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도 50여 명의 스님들이 석 달 간의 수행정진에 돌입했습니다.

[월서 스님 / 법주사 조실]

["우리가 최소한 부처님 불제자가 되서 무비공우가 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콧구멍이 없는 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려면 선원에서나 하안거에서 열심히 수행정진해서 우리가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한라산 관음사 등 제주지역 사찰들도 하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한 가운데 관음사는 재가공덕주 기제사와 역대 신도회장 등에 대한 천도재를 봉행했습니다.

[종호 스님 / 제주 관음사 조실]

[“이 관음사가 여러분들(재가 공덕주)의 공덕으로써 지금까지 이렇게 유유히 이 범찰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영가님들도 잘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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