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어 누적 1만1천7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55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2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따지면 지역 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4명입니다.

국내 발생 5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52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울산과 충북에서 발생한 각 1명은 입국후 자가격리(울산과 충북 각 1명) 과정에서 확인돼 해외유입 사례로 잡혔습니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어제(51명)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재차 넘은 것입니다.

지난 1일 35명을 시작으로 38명→49명→39명→39명 등 닷새 연속 30∼40명대를 보였으나 리치웨이와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며 50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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