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A씨와 연락이 안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주거지인 파주 자택에 들어가 화장실에서 A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 등이 없고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여부는 유족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최근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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