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 춘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5일 사이 전철을 이용해 서울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춘천시 퇴계동에 사는 80대 남성 A씨가 5일 밤 9시 4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강원도내 코로나19 환자는 지난달 28일 인천에서 휴가 후 철원 부대로 복귀한 군 장병 확진 이후 8일 만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리치웨이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5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서 리치웨이 접촉자 통보를 받고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검사를 받기전까지도 무증상 상태였습니다.

A씨는 최종 확진 판정 후 강원대학교병원에 입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같이 살고 있는 딸과 사위는 6일 오전 검사를 실시해, 이날 오후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 80대 남성 확진자 이동 경로(춘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