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제2n번방'을 운영하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 5명 가운데 주범 3명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배 모군에게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습니다.

공범인 닉네임 '슬픈고양이' 류 모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했고, 또 다른 공범인 20대 김 모씨에게는 8년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또 이들에게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배군에게는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으나, 나머지 두사람에 대해서는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 76개를 제작한 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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