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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시내에서만 11명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종교 관련 집회를 자제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시내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0명 늘어난 929명.

특히 이 가운데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자가 서울시내에서만 어제보다 11명 늘어났습니다.

서울시는 즉시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말입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이 출동하여 역학조사 및 접촉자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에 긴급 방역 실시 및 임시폐쇄조치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업체 직원 및 방문자 등 총 199명에 대해서 검사와 격리를 안내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까지 확진된 환자 대부분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집계됐다는 겁니다.

특히 '리치웨이'가 관악구에 방문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방역 사각지대' 아니었느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종교단체 발 집단 감염이 다시 문제될 수 있는 상황.

서울시는 주말 종교 집회를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했스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말입니다
"성경공부, 기도회, 성가대, 수련회 활동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주시고 비대면모임으로 진행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수도권 곳곳에 산발적인 발생 사례가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바랍니다"

다가오는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당국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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