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5일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에 이어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늘(5일) 의성국민체육성육센터에서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에 이어 네 번째 릴레이 현장 간담회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수문·임미애 경북도의원, 대학교수, 기업체 대표, 기관·사회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경북도의 경제, 관광, 농업, 일자리 등 핵심시책에 대한 정성현 도 정책기획관의 설명에 이어 세포배양 소재 등 신성장 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전략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안동 백신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지역대학과 함께 세포배양 소재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7년부터는 의성군 철파리 일원에 90억 원을 들여 기업입주 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300억 원을 투입해 세포배양 기업체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23만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5일 의성생활체육공원에서 ‘환경의 날’과 병행해 14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클린&안심’ 캠페인을 전개하며 깨끗하고 청결한 의성 만들기에 나섰다. 의성군 제공

세포배양 산업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치료제, 백신·바이오 진단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차세대를 이끌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반려동물산업과 세포배양 등 바이오소재산업의 연계 필요성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중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세포배양 소재기업 관계자는 세포배양 소재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경북도와 의성군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세포배양 소재는 ‘소재 주권확보’ 차원에서 국산화가 절실하고 안동에 조성 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면 바이오소재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미래를 이끌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술개발, 산단 입주,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생활체육공원에서 ‘환경의 날’ 행사와 병행해 ‘클린&안심’ 갬페인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250여명을 격려하고 함께 대청소 활동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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