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중지 5백14개교, 대부분 '수도권'..강화된 방역에 등교인원 제한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오는 8일 중1과 초등 5,6학년의 마지막 4차 등교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지역 학교들의 등교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추세를 감안하면 수도권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은 당분간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주 월요일 아침 네 번째 등교수업에 나설 학생은 중1과 초등5, 6학년 백35만여명입니다.

전국 5백 95만명의 학생, 2만 9개 학교의 학사일정이 서서히 정상화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오늘 현재 전국 5백1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한 상태며 이 가운데 5백7개는 수도권에 몰려있습니다.

이들 학교들은 다음주 10일까지 등교가 연기된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 계양지역이 대부분입니다.

학교 감염도 지난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생과 교직원 10명이 확진 환자로 분류된 상태입니다.

다행히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학교 안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며, 학내 2차 감염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4일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현재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교육당국도 수도권 학교들에 대해 등교인원을 1/3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8일 마지막 4차 등교수업이 진행되더라도 수도권 지역학교들은 당분간 원격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