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설업계가 건설경기의 장기간 침체와 각종 규제,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영애로를 부산시에 전달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늘(5일)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역 건설업계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산시에 민간임대주택 사업 추진과 민간공원, 유원지 조성사업의 행정지원, 사업 협상기간 최소화 등의 내용을 건의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관련법을 준수해도 행정처리가 늦어져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 주무 관청에서 이런 사정을 살펴 빠르게 행정처리를 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건설업은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인 만큼 오늘 나온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즉시 반영해 건설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은 "건설업계의 요구사항들이 허심탄회하게 시에 전달되고 이를 시가 적극 행정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