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채널A 재승인과 관련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TV조선·채널A의 재승인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종편 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감과 공정성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엄정 감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TV조선에 대해 "공정 책임과 공정성 관련 심사 결과 배점의 50%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TV조선의 실적을 매년 점검해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 등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재승인 심사결과 등을 고려해 재승인을 의결했다"며 "향후 중대한 문제가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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