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앵커]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29명입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지역 집단발병이 71.8%를 보였고 수도권이 96.2%로 대부분을 차지해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3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인천 7명, 경기 13명으로 지역발생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교회 소모임 참석자에 이어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2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507명의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지역 집단발병이 71.8%(364명)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역 집단발병 사례 중 96.2%(350명)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73.3%(33명)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방역에 힘써 줄 것과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와 운영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에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자체가 기발령한 행정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또는 운영 자제를 권고합니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2명 늘어 모두 1만499명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