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앵커 >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29명입니다.

최근에는 수도권 교회 소모임 참석자에 이어 지인과 가족 등 2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3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인천 7명, 경기 13명으로 지역발생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교회 소모임 참석자에 이어 이들의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2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수도권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개 교회, 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63명 가운데 교회 방문자가 아닌 가족과 지인 등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입니다.

“거듭해서 수도권 주민들께 부탁드리고 호소 드립니다. 결국 이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는 주체는 수도권 주민 여러분입니다. 수도권 주민들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어주셔야 역학 조사를 통한 확산차단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2명 늘어 모두 1만499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