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최초의 베트남 출신 정식 통장이 된 레디엠푹씨(왼쪽)와 태장2동 권오경 동장

원주시 최초로 베트남 이주민 출신 정식 통장이 탄생했습니다.

오늘 원주시에 따르면 2008년 결혼 이후 12년째 원주시 태장 2동 35통 아파트에 살고 있는 레디엠푹 씨가 통장이 됐습니다.

레디엠푹 씨는 2012년부터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 강의를, 2018년부터는 강원도 교육청에서 이중 언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교육개발원과 한국 국제협력단에서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고, 지역 라디오 DJ로도 활동하며 ‘행복한 다문화 이야기’ 코너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오고 있습니다.

원주시 최초의 베트남 출신 통장 레디엠푹 씨는 “마을의 안전한 교통 환경과 캠프롱 공원 조성 등에 주민 의견을 모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권오경 태장2동장은 “다양한 문화 공유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통장이 되어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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