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실증실험 기간 중 하천과 바다 수위

낙동강 하구의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실험’이 내일부터 한달간 실시됩니다.

이번 3차 실험은 지난해 두차례 실시된 단기개방과 달리 3시간이내 12회 개방으로 해수유입 시간을 대폭 확대해 장기간에 걸쳐 염분이 누적 유입되었을 때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는 거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또 하굿둑 개방시 주변 지역으로의 지하수 염분 확산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관측지점을 지난해 52곳에서 올해는 207곳으로 늘려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장기간 개방상태로 유지할 때 회유성 어종과 기수성 어종, 저서생물들이 하굿둑 상류로의 이동 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이번 실험기간 서낙동강 유역의 농업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하굿둑 상류 15킬로미터에 위치한 대저수문 이하로 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굿둑 수문 운영계획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내일 3차 실험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시 등 5개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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