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사례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으로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모두 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33명, 서울 13명, 경기 9명입니다.

지난 5월 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개척교회에서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근 사흘 새 50명 넘게 늘어나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이태원 클럽이나 경기 부천의 쿠팡물류센터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서는 오늘 정오까지 두 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수도 역시 어제보다 2명 더 늘어 119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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