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청산 단죄비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목포근대역사관 전경.

목포문화연대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목포근대역사관에 일제 잔재 단죄비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목포문화연대는 '친일 청산 단죄비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8월 15일 광복절에 단죄비를 세운다.  '일본이 수탈한 치욕의 현장 답사'(다크 투어리즘)' 등의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

문화연대는 보도자료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현재 친일파 교가를 폐지하는 등 다양한 친일 단죄와 청산 방안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목포시는 앞으로 일본 잔재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친일잔재 청산·활용 방안에 대해 단계적 기본계획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심장부 지역은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근대역사문화 공간'으로 선정돼 목포시가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이다.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목포역사관 2관), 1900년에 건립한 구 일본영사관(목포역사관 1관), 적산가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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