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연내에 확보하고 내년까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임상 연구에 하반기 약 천 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치료제 분야에서 혈장․항체 치료제와 약물재창출 연구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농축해 약으로 만든 것으로, 완치자 혈장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들어있는 만큼, 이 항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혈장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완치자의 혈장이 대량 필요한 만큼,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기 안산시와 대구광역시 등에서 완치자들의 혈액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