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건물이 지반침하로 인해 기울었습니다. 

오늘(3일) 오전 11시 27분쯤 녹산 금융공단 내 위치한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인해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현장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 경남은행 직원 10명과 2층 한국산업단지부산지사 18명의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경남은행의 한 직원이 업무중 '쿵쿵' 소리가 나서 확인을 위해 출입문을 열었지만 열리지 않아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과 경찰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앞 주차장 쪽 땅이 꺼지면서 건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오피스텔 공사 여파로 인한 사고인지 여부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침하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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