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최근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한데 대해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학원과 소규모 종교모임에서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학교의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5월 한 달 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다"며, "하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면서, "지난주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발표한데 이어 오늘 워커파크 등 물놀이 시설에 대한 (코로나 10 방역)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보완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본격 개장전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수칙 준수여부와 보완 필요성 등을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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