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앵커]

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종교 행사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되면서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중에도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3개 교회, 45명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경공부 기도회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 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2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4명이 추가돼 모두 1만446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