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미국 워싱턴DC에 군 전투헬기가 투입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일 밤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육군 소속 블랙호크 한 대가 건물 높이 수준으로 낮게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공비행으로 각종 잔해와 나뭇가지 등이 날려 시위대가 맞을 뻔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랙호크는 아프가니스탄전쟁 등에 투입됐던 공격용 헬기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블랙호크와 함께 라코타헬기도 저공비행으로 적을 겁주는 '작전기동'을 실시했다면서 시위대가 주변으로 흩어지자 몇 분 후 블랙호크가 다른 경로로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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