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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앵커 >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집단 예배는 물론 성경 공부나 목회자 모임 등의 소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확진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인천의 경우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며칠 연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주민들은 다음 주말까지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과 특히 집단 예배는 물론 성경 공부, 목회자 모임 등의 소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입니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밀접하여 대화나 찬송 등 식사를 함께하고 비말전파의 가능성이 큰 소모임을 취소 또는 연기하여 주시고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2명이 됐습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4명이 추가돼 모두 1만446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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