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백78만여명의 학생들이 세번째 등교수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와 중3, 초등 1,2와 유치원생에 이어, 내일 세번째 등교에는 고1과 중2, 초등 3,4학년 백78만명이 등교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생수로는 현재 등교 수업을 받고있는 2백81만명까지 포함해, 전체 5백95만명 가운데 77%인 4백59만명이 등교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교육당국이 일선 학교의 등교학생을 1/3이하로 제한한데다 학교현실에 맞춰 격주와 격일제 등교와 원격수업 병행 등이 맞물리면서 실제 등교학생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감염 우려 등으로 등교수업을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2.9%인 607개 학교에 이릅니다.

교육부는 학원을 통한 감염사례가 늘면서 3차 등교를 앞둔 어제와 오늘, 모든 실국장 등이 시도교육청과 함께 강남 등 수도권 학원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