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서울 독립문 안내문안 최우수작 등 26점 선정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유산활용 단체연합회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2020년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 공모전'의 심사결과, 모두 26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광역시도에 소재한 안동 법흥사지 칠층석탑 등 25건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작성한 안내문안 4백32점이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우수작에는 서울 독립문을 주제로 "독립문을 세우게 된 배경과 건축과정, 역사적 의미를 한글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독립문이 가진 상징성을 흥미롭게 작성한" 김미소(32세)씨의 안내문안이 선정됐고,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안내문안 등이 우수작 등으로 선택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을 목표로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달까지 전국의 천5백여건의 안내판을 정비한 문화재청은 2022년까지 약 3천500여 건의 문화재 안내판 정비를 마칠 방침입니다.

문화재청은 공모전에서 수상된 안내문안을 전문가 감수 등의 절차를 거쳐 수정·보완해 안내판 개선사업에 일부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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