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 사망사건’에서 촉발된 미 전역의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진압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국의 주지사들을 향해 주 방위군을 배치해 거리를 지배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평화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도시에 수천명의 군대를 보내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5개 주에서 6백명에서 8백명의 주 방위군이 워싱턴DC로 보내졌고, 이미 현장에 도착했거나 오늘 자정까지는 모두 도착할 것이라며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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